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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의 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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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674회 작성일 20-09-16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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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 당국이 당하고 있는 수난이라면 시장으로 있는 펠트만 (Feldmann)이 겪고 있는 수난과 연계된 사안일 것이다.

직접적으로는 그의 부인이 겪고 있는 스토리이지만 시장과도 밀접한 관계가 맺어져 있는 사안이다.



이 부정사건의 발단은 그의 부인에 의해 단초가 되었다. 이 여성은 시장보다 30여년 젊은 여성으로 약 3년 전 결혼했으며 사회봉사단체 AWO 에서 근무했다.  이 단체가 모든 비리의 원인제공자였다.

터키출신의 이 여성은 AWO라는 거대한 사회 자선단체에서 독일-터키 아동들을 위한 특수 보육시설을 도맡았다.

 AWO 란 정확히 100 년 전 독일사회에 자선단체가 태동되는 시기의  첫번째 공익단체였으며 현재는 20 여만 명의 종사자를 가진 독일 최대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펠드만(61) 시장은 유대계 출신으로 학생시절부터 좌파 청년사민당 대표직을 거쳐 시장으로 당선된 정치인이다.

헷센주는 근년을 제외하고 주로 사민당이 집권당이었다. 공익단체라는 애매한 성격의 중세식의 사회단체가 아직도 현존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지만 이러한 역사적 배경이 부패의 온상이 되어온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의 부인은 월 정규 봉급보다 1000 유로나 더 높은 수준의 단계로 받은 것을 시작으로 각종 작은 비리들이 꼬리를 물고 나타나고 있다. 1년 전부터 끊임없이 언론이 흥미꺼리를 재공해 주고 있다.

이러는 동안 프랑크푸르트 시는 자동차 박람회를 베를린에 빼았겼다. 시장의 명예가 땅에 떨어진 상태에서 경쟁에서 승리할 것을 기대하지도 못한 상황이었다.



이제 독일언론은 프랑크푸르트 시장에게는 ‘미니 트럼프’라는 애칭을 달아 줬다.



독일에 널리 알려진 관용구(Redewendung)가 있다. “신뢰란 좋은 것이다. 그러나 감시는 더욱 좋다” Vertrauen ist gut,aber Kontrolle ist besser. 라는 관용구다.

출처는 레닌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레닌이 직접 이런 말을 하는 것을 들은 사람은 없으며 러시아에 이와 유사한 의미를 한 관용구가 있어 여기서 시민들이 따온 것이라는 평이 신빙성이 있다.



이러한 사건에 대함애 있어 한국과는 현저하게 다른 점이 있다. 시민들은 언론의 기사를 즐기되 법률적인 해석을 가하는 경우는 없다.  이는 앞으로 법정에서 공정하게 논의될 사안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법원의 판결에 대해 공정한 법해석을 벗어날 수 있다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21-08-02 15:17:49 핫뉴스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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