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10년만에 카카오의 ‘브레인’으로…인공지능 전문가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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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1-04-12 15:16 조회 7,738 댓글 0본문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 카카오 제공
입사 10년차인 30대 연구원이 ‘카카오브레인’을 이끌게 됐다. 카카오의 인공지능(AI) 연구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은 자사 딥러닝 알고리즘 연구팀을 이끌던 김일두 팀장(33)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1988년생인 김 대표는 고려대학교에서 공학 학사, 연세대학교에서 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2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카카오에 입사해 약 7년간 AI 관련 서비스를 개발했다. 2018년부터 카카오브레인 딥러닝 알고리즘 연구팀에 합류해 컴퓨터 비전, 데이터 증강 기술, 의료 진단 등 여러 AI 기술을 연구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김 대표는 최근 3년간 다수 국제 학회에 논문 10여 편을 실었고, 국제 AI·기계학습 대회에서 8차례 수상했다. 지난해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 ‘뉴립스’(NeurIPS)에서는 학습 연산 시간을 60배 이상 줄이는 최신 데이터 증강 기술을 발표해 호평받았다. 또 폐암 조기 진단 흉부 CT(컴퓨터 단층 촬영) 영상 분류 알고리즘 추천 대회 ‘LNDb Grand Challenge’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카카오브레인은 2017년 2월 카카오의 자회사로 설립됐다. 직원 수는 100명 가량이며 대부분이 연구원이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설립 때부터 2018년 3월까지 직접 대표를 맡아 이끌었고, 이후 박승기 전 대표가 이어받았다. 박승기 전 대표는 당분간 카카오브레인에 남아 자문역으로 김일두 신임 대표를 도울 예정이다.
카카오는 김 대표가 AI 연구와 신사업 성장을 공격적으로 이끌 예정이며, 높은 인지능력을 가진 AI 등 원천 기술 연구를 확대하고 사회적 영향력이 큰 AI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전 세계 AI 기술은 상상 이상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AI로 불가능한 영역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의 마인드로, 선행 연구와 기술 개발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2104121434001&code=930100#csidx96ac474361a1170ae083e8343efbc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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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10년차인 30대 연구원이 ‘카카오브레인’을 이끌게 됐다. 카카오의 인공지능(AI) 연구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은 자사 딥러닝 알고리즘 연구팀을 이끌던 김일두 팀장(33)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1988년생인 김 대표는 고려대학교에서 공학 학사, 연세대학교에서 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2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카카오에 입사해 약 7년간 AI 관련 서비스를 개발했다. 2018년부터 카카오브레인 딥러닝 알고리즘 연구팀에 합류해 컴퓨터 비전, 데이터 증강 기술, 의료 진단 등 여러 AI 기술을 연구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김 대표는 최근 3년간 다수 국제 학회에 논문 10여 편을 실었고, 국제 AI·기계학습 대회에서 8차례 수상했다. 지난해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 ‘뉴립스’(NeurIPS)에서는 학습 연산 시간을 60배 이상 줄이는 최신 데이터 증강 기술을 발표해 호평받았다. 또 폐암 조기 진단 흉부 CT(컴퓨터 단층 촬영) 영상 분류 알고리즘 추천 대회 ‘LNDb Grand Challenge’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카카오브레인은 2017년 2월 카카오의 자회사로 설립됐다. 직원 수는 100명 가량이며 대부분이 연구원이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설립 때부터 2018년 3월까지 직접 대표를 맡아 이끌었고, 이후 박승기 전 대표가 이어받았다. 박승기 전 대표는 당분간 카카오브레인에 남아 자문역으로 김일두 신임 대표를 도울 예정이다.
카카오는 김 대표가 AI 연구와 신사업 성장을 공격적으로 이끌 예정이며, 높은 인지능력을 가진 AI 등 원천 기술 연구를 확대하고 사회적 영향력이 큰 AI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전 세계 AI 기술은 상상 이상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AI로 불가능한 영역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의 마인드로, 선행 연구와 기술 개발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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