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안에”…동대문서 만든 ‘마스가’ 모자, 워싱턴팀 요청에 ‘긴급 공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5-08-03 22:53 조회 72 댓글 0본문
대통령실이 3일 공개한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모자. 연합뉴스
한-미 관세 협상에서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 3일 공개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향을 고려한 디자인 시안을 마련해 동대문 섬유업체에서 직접 모자를 제작한 뒤 미국까지 공수했다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공개된 붉은 색 마스가 모자의 제작 뒷과정을 공개했다. 산업부 조선해양플랜트과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6월초부터 생성형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시안을 마련했고, 직접 섬유업체가 밀집한 동대문 업체를 수소문해 모자를 제작했다는 것이다. 특히 모자 디자인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향도 반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골프를 칠 때 빨간색 모자를 즐겨 쓰는 취향을 고려해 3~4가지 시안 가운데 빨간색 모자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수놓고, 하얀 글씨를 새긴 디자인이 채택됐다는 것이다.
제작이 마무리된 뒤에는 모자 공수를 위한 노력도 더해졌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워싱턴 디시(DC)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을 만나 마스가 프로젝트를 제시한 뒤 협상이 급물살을 타자 급하게 모자를 공수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당시 현지 협상단이 24시간 안에 도착해야 한다고 요청해, 대한항공과 긴밀히 협의해 밀봉한 모자 10개를 워싱턴발 비행기에 실었다.
광고
그렇게 도착한 모자와 함께 마스가 프로젝트는 협상 타결의 돌파구가 됐다. 한미 관세 협상을 지휘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한국방송(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사실 조선이 없었으면 협상이 평행선을 달렸을 것”이라며 “우리가 디자인해서 미국에 10개를 가져갔다. 이런 상징물을 만들 정도로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한-미 관세 협상에서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 3일 공개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향을 고려한 디자인 시안을 마련해 동대문 섬유업체에서 직접 모자를 제작한 뒤 미국까지 공수했다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공개된 붉은 색 마스가 모자의 제작 뒷과정을 공개했다. 산업부 조선해양플랜트과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6월초부터 생성형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시안을 마련했고, 직접 섬유업체가 밀집한 동대문 업체를 수소문해 모자를 제작했다는 것이다. 특히 모자 디자인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향도 반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소 골프를 칠 때 빨간색 모자를 즐겨 쓰는 취향을 고려해 3~4가지 시안 가운데 빨간색 모자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수놓고, 하얀 글씨를 새긴 디자인이 채택됐다는 것이다.
제작이 마무리된 뒤에는 모자 공수를 위한 노력도 더해졌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워싱턴 디시(DC)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을 만나 마스가 프로젝트를 제시한 뒤 협상이 급물살을 타자 급하게 모자를 공수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당시 현지 협상단이 24시간 안에 도착해야 한다고 요청해, 대한항공과 긴밀히 협의해 밀봉한 모자 10개를 워싱턴발 비행기에 실었다.
광고
그렇게 도착한 모자와 함께 마스가 프로젝트는 협상 타결의 돌파구가 됐다. 한미 관세 협상을 지휘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한국방송(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사실 조선이 없었으면 협상이 평행선을 달렸을 것”이라며 “우리가 디자인해서 미국에 10개를 가져갔다. 이런 상징물을 만들 정도로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