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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추가경정예산 시정연설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 대통령, 추경 편성 이유 설명하며 “협조” 당부 “오늘 이 자리가 우리의 빛나는 의회주의 역사에 자랑스러운 한 페이지로 기록되기를 희망합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취임 엿새만인 2022년 5월16일 국회에서 첫 시정연설을 했다.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구하는 자리였다. 윤 전 대통령은 “빛나는 의회주의”로 연설을 마무리했지만, 2년7개월 뒤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며 국회 안으로 …
세탁기부터 오븐까지 관세 폭탄 美 수출 의존 높은 삼성·LG ‘비상’ 이르면 일주일 내 적용, 피해 현실화 삼성과 LG가 지난해 총 84조 원의 매출을 올린 북미 가전 시장이 심각한 위협에 직면했다. 미국 정부가 철강 파생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하면서, 한국산 가전제품의 수출길에 빨간불이 켜졌다. 업계는 이르면 며칠 내 현실화될 관세 부과 시점을 앞두고 긴장 상태에 놓여 있다. 미국의 갑작스런 관세 확대… 냉장고와 세탁기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한 무역 압박 정책이 다시 불을 뿜었다. …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유시민 작가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심리를 맡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에 대해 “민주공화국의 주권자로서 징계하고 싶다”면서 “죽을 때까지 이름을 거론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22일 정계에 따르면 유 작가는 전날 ‘시민언론 민들레’에 기고한 “지귀연, 사법 시스템이 고장났다는 증거”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지 부장판사가 구속기소 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취소를 결정한 사실을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다. 유 작가는 “3000여명의 대한민국 판사 중 가장 유명한 사람…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헌법재판소 결정문. ⓒ뉴스1/헌법재판소 “헌법재판소의 결정서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다”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을 방송으로 지켜본 한인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페이스북에 “마디마디, 조목조목 짚었다”며 “헌재 재판관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썼다. 한 교수뿐만 아니라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읽어 내려간 선고 요지를 생중계로 보고 들은 이들은 각자가 감동한 부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며 공유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임재성 변호사는 헌재 결정…
경남 산청 대형 산불이 사흘째로 접어든 23일 오전 산청군 시천면 일대에서 산불이 번지고 있다./뉴스1 “아무리 촌놈이라도 그 불길에다 애를 밀어 넣나...” 23일 오후 1시 30분쯤 경남 창녕군의 한 장례식장에는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경남 산청 산불로 사망한 진화대원과 공무원들의 유족들이 모여 있었다. 이번 산불로 사망한 창녕군 소속 공무원 강모(33)씨의 큰아버지는 창녕군청 관계자들을 보며 “하얗게 연기가 올라오는데 그 불길에다 애를 밀어넣는 놈들이 어디 있냐”며 “이제 30살이 된 그 조그만 애를 갖다가”라며 원망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