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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손에 무슬림 피 묻어”… ISIS-K, 수년 간 러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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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0회 작성일 24-03-24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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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무차별 총기 난사 및 방화가 발생한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의 모습. 이번 공격은 이슬람국가 호라산(ISIS-K)의 소행으로 밝혀졌다./로이터 연합뉴스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가니스탄 지부인 이슬람국가 호라산(ISIS-K)이 22일 발생한 러시아 모스크바 대형 공연장 테러를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미국도 이번 공격이 IS 소행이 맞다고 확인하면서 사실상 공격 세력이 밝혀졌다.

ISIS-K은 “(IS 전투원들이) 수백명을 죽이거나 살해하고 해당 장소를 크게 파괴한 뒤 무사히 기지로 철수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뉴욕타임스는 23일 미 정보 당국이 ISIS-K가 모스크바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는 첩보를 수집했다고 보도했다.

2014년 말 아프간 동부에서 조직된 ISIS-K는 IS 지부 중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단체로, 모스크 등 공공시설에 대한 무차별적 테러로 악명을 떨쳤다. 지난 1월 이란 혁명수비대 산하 쿠드스군 사령관 가셈 솔레이마니 4주기 추모식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도 이 단체 소행이었다. 이들은 2022년 9월엔 주아프간 러시아 대사관에서 발생한 자살폭탄테러와 2021년 카불 국제공항 테러 때도 배후를 자처했다.

전문가들은 ISIS-K가 최근 몇 년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판해왔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이 체첸 등지에서 잔혹한 군사작전을 벌이고, 구(舊)소련 시절 아프간 침공 당시 무슬림을 상대로 잔학행위를 자행했기 때문이다. 미국 안보 컨설팅 업체 수판그룹의 대테러 전문가 클라크는 “ISIS-K는 지난 2년간 러시아에 집착해왔으며 선전매체에서 자주 푸틴 대통령을 비판했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그는 “ISIS-K는 러시아가 아프간, 체첸, 시리아에 개입한 것을 언급하면서 크렘린궁이 무슬림의 피를 손에 묻히고 있다고 비판해 왔다”고 덧붙였다.

무슬림 단체가 러시아를 공격한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다. 2015년 이집트 시나이반도 상공에서 러시아 항공기가 추락해 대부분 러시아인인 탑승자 224명 전원이 사망했는데, IS는 당시에도 소행을 자처했다. 2017년 15명의 목숨을 앗아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폭탄 테러도 급진 이슬람주의 세력과 연계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러시아 당국은 이번 참사로 인한 사망자가 14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이번 테러의 핵심 용의자 4명을 포함해 사건 관련자 총 11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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